[속보] 이인원 부회장 차 안에서 유서 발견...확인 작업 진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11

[앵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이자 그룹의 2인자로 꼽히는 이인원 부회장이 오늘 아침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입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1시간 전쯤인데요.

당시만 해도 과학수사요원들이 현장에서 분주하게 증거를 수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현장이 정리됐지만 제 뒤 나뭇가지 일부가 꺾여있는 모습이 이곳이 시신 발견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신에 대한 신고, 이른 아침에 접수가 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늘 아침 7시 10분쯤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변에 있는 산책로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데요.

산책하던 주민이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산책로에 있는 가로수에 넥타이 등으로 목을 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넥타이가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유서나 자살 동기를 알 수 있는 증거도 나왔습니까?

[기자]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아니지만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 부회장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발견 장소에서불과 3~40m 떨어진 식당 주차장 앞에 이 부회장의 승용차가 발견됐는데요.

그 안에서 표지까지 모두 4장 분량인 유서가 발견된 겁니다. 소지품 가운데 롯데그룹 부회장 명함과 신분증도 발견됐습니다.

[앵커]
경찰은 현장에서 증거 수집을 마치고 이미 철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말씀드린 대로 경찰이 지금은 증거 수집을 마치고 철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신분증과 명함 등이 나왔지만 그래도 이 부회장이 정확히 맞는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을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회장의 이 전 행적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이는 데주변 CCTV를 분석하면서 이 부회장의 동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유서 내용 등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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